저는 유년기와 청소년 시기를 모두 아동복지시설에서 보내고 20살에 만기 퇴소하여 자립준비청년 4년차로 지내고 있으며, 현재 OO대학교 중어중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대학 졸업 후 교육대학원으로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고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도와주는 것에 보람을 느껴 대학원을 졸업 후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중어중문학과로 진학했지만 대학교에 들어와 처음 중국어를 접한 터라 다른 친구들에 비해 중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과외를 활용해 언어공부를 꾸준히 해왔지만 대학생이라 국가 지원금만으로 생활하고 있어 매달 교육비를 지출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빠듯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언어공부 뿐만 아니라 졸업 요건인 HSK 6급을 취득해야해서 시험공부에 필요한 학원비와 응시료 등이 추가로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감사하게도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으로 제가 원하던 HSK 어학원에 등록하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과 이번 학기를 병행하여 공부하여 겨울방학에 HSK 6급을 취득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저는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발된 덕분에 경제적 걱정없이 듣고 싶었던 학원강의와 교재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HSK 5급까지는 독학으로 취득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6급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덕분에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고 섬세하게 중국어를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난이도임에도 이전보다 더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장학사업을 마련해주시고, 저를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만큼 저도 장학금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학습과 목표달성을 위해 활용하여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후에 제가 받은 것을 돌려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