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발의 청춘 장학생 김ㅇㅇ 입니다.

  저는 어린 아기(만 4세) 때 경북 구미에 있는 아동복지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이집을 거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은 ㅇㅇ대학 글로벌 조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로 편입을 하여 현재 졸업을 하고 미국 Utah주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설 입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저를 낳아 주신 분의 기억과 소식은 전혀 없지만 저를 돌보시는 원장님과 사회복지사 어머님들의 보살핌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가치관은 국가와 사회에 제가 받은 은혜를 꼭 다시 돌려 드리고 싶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도 여러 가지 요리에 대해서 더 배우고 경험하여서 꼭 시대에 맞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멋진 요리사가 되는 게 저의 꿈입니다.

  저에게는 여러 가지 꿈과 계획이 있습니다. 그 꿈들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자원이 되는 삶을 살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꼭 약속 드리겠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미국 유학을 위해서 영어학원 등록을 하여서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조리 복, 조리도구 등을 가산문화재단 장학금으로 인해 아무 걱정 없이 물품을 샀습니다. 그로 인해 학교 생활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여서 지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아무런 어려움과 불편함 없이 감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이런 장학금 기회가 왔다니 제가 참 복 받은 존재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스스로 자립하여서 생활해야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학업과 생계에 책임감을 갖고 포기하지 않도록 후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힘있게 도전하는 것에 더욱 더 당당 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학금을 주시는 많은 손길들을 기억하면서 주어지는 삶에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고 겸손함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