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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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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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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회복시켜주고 발전시켜준 장학금 2020년도 장학생 반ㅇㅇ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반ㅇㅇ입니다.
사랑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후 가장 먼저 했던 것은 공부할 때 필요한 물품 구입과 강의신청 등 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강의 때 필요한 프린트물을 인근 복사집에 일일이 가서 몇 백장씩 뽑아서 공부를 했었는데 장학금을 사용하여 테블릿을 구입하였습니다. 이로써 저는 프린트를 하지 않고도 유용하게 배우고 싶은 강의 자료를 마음껏 다운받아 원활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할 때 강의료 및 교재비가 늘 부담이었는데 장학금으로 필요한 강의, 책들을 돈에 제약 받지 않고 구입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영어공부에 더욱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늘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기초부터 열심히 공부하여 하기 싫었던 공부를 강의와 다양한 교재를 통해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공부 뿐 아니라, 경제, 지리 등 잘 알지 못하는 분야를 책을 통해 공부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 하게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고 잘하지 못하는 분야들은 피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면하며 처음부터 조금씩 배워 나가면서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돈의 부담에서 벗어나 하고싶고, 해야 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 나갈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허리, 고관절에 늘 통증을 느꼈었는데 요가를 통해 바른 자세를 배우고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나서 월세, 생활비, 강의료 등을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드는 대신, 더욱 도전하고 배울 수 있게되었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뛰어 넘는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존감, 자신감이 향상하였고 실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너무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큰 재단에서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 선발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으면서 그 사실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동시에 그만큼 재단에서 저의 발전 가능성을 알아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으며 도전이 되었습니다.

일 년 전의 저는 자존감이 낮고 열심히는 하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나는 어떤 사람 인가’에 대해 생각할 때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사람 같다는 생각과 제가 저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장학생이 되고나서 돈의 부담에서 벗어나서,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도전해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한 시간들을 통해 낮아졌던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저 자신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는 저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보고 거부하려던 태도가 더 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모습이든 그것이 나 자신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애매한 태도라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을 이제는 여러가지,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모습이던지 수용하고 인정하며 또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은 다듬으며 저 자신을 넘어 타인까지도 더 잘 이해하며 화합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일년 동안 많은 도전들 가운데 새로운 봉사도 도전해보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해 알아보던 중 바람개비 서포터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성장한 친구들과 연합하여 다른 보호아동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한편으로 신기하면서 꼭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지원하였고 그 후 11기 바람개비 서포터즈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아동복지시설이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말고도 중도 퇴소아동 등 다양한 형태로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보호아동 이더라도 유형에 따라 정말 다른 경험을 하며 지낸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각성하며 더욱 많은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 디딤 씨앗통장에 온라인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호종결아동 구급키트 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람개비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머리 맞대 생각하고 진행하면서 이를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봉사들을 실천하며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가산문화재단의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이 경험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수많은 도전의 첫 걸음이었고 이를 통해 많은 도전과 경험을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돈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니지만 때론 돈으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소중한 가치를 얻을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장학금은 저에게 많은 가치를 일깨워준 소중한 자금이었습니다.

또한 저를 알아봐주시고 선발해주셨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자신감의 뒷 배경이 되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됨은 저에게 큰 도전의 씨앗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앞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어서 타인에게 또한 도전의 씨앗을 심을 수 있게 열매 맺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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