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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힘과 용기를 준 가산문화재단 2019년도 장학생 박ㅇㅇ
안녕하세요. 2019년 가산문화재단의 장학생이 되면서 새롭게 꿈을 향한 길을 찾은 박ㅇㅇ입니다.
초등학교 시설 그룹홈에 입소해 비염과 천식 때문에 배우기 시작한 수영에, 전 저의 10대를 온전히 전력했습니다. 수영으로 체고에 진학해 재학 중 국가대표 후보 선수(상비군)로 발탁되어 활동했습니다. 단 한 번의 방학도 명절도 없이 훈련에 매진할 만큼 전 수영을 사랑했습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가 되기까지는 타고난 신체적 열세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계속할수록 그 이상은 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점점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때문에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는 계속해서 수영할 수 있는 체육학과 진학과 새롭게 진로를 정할 수 있는 보건학부(물리치료학과) 진학 사이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악물고 버티면서 힘들었지만, 계속 해왔던 운동을 지속해서 하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에 제겐 체육학과 진학을 선택하는 것이 어쩌면 더 쉬운 선택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의 운동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과 도전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태껏 대회 출전과 훈련 소집으로 제대로 고등교육과정 수업도 듣기 어려웠던 제가 과연 인문계 이과 친구들이 진학하는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고민이 깊어지던 찰나 전 가산문화재단의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3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소중하게 쓰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부상으로 낙심과 좌절을 겪는 운동선수를 도와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제 꿈을 위해 물리치료학과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비로소 선택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산문화재단의 장학생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게 불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가산문화재단의 장학금으로 부족했던 영어, 수학, 과학의 기초학습을 수강하고, 운동했을 때만큼의 노력으로 이 악물고 따라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12월 장학금을 받자마자 프리패스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구매했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룹홈의 다른 가족들과 어른들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 비싼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을 주저했을 겁니다. 하지만 온전히 저를 위해, 제 꿈과 미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산문화재단의 장학금이었기에 마음 편히 새로운 공부를 하는 데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어려워 울고 싶기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누군가의 소중한 마음으로 조성된 귀한 장학금을 저의 꿈을 위해 선뜻 내어주신 감사한 손길을 생각하며 용기와 위로를 얻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4개월쯤이 지난 지금, 저는 곧잘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이제 더는 새로운 진로와 학업을 수행하는 것이 두렵지만은 않으며, 종종 설레기까지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모두 가산문화재단과 임직원분들 덕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제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한 어른이 되어 꼭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될 것입니다. 부상과 사고로 꿈과 의지를 상실한 누군가에게 지금의 저에게처럼 힘과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아직 오프라인 학교생활은 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저희 학교는 대면 강의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군 단위에서도 아주 작은 농어촌이어서 지역에 단 한 곳의 대학교도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숙사에 입사하여 대학 생활하게 될 텐데, 시설에 부담을 드리지 않고 기숙사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장학금의 혜택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가산문화재단장학금이 단순한 돈이 아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 누군가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저의 희망, 새로운 미지의 길을 당당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위로와 응원, 가산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큰 선물이었습니다. 저 역시 커서 누군가에게 꼭 그런 어른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시설 그룹홈에 입소해 비염과 천식 때문에 배우기 시작한 수영에, 전 저의 10대를 온전히 전력했습니다. 수영으로 체고에 진학해 재학 중 국가대표 후보 선수(상비군)로 발탁되어 활동했습니다. 단 한 번의 방학도 명절도 없이 훈련에 매진할 만큼 전 수영을 사랑했습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가 되기까지는 타고난 신체적 열세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계속할수록 그 이상은 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점점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때문에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는 계속해서 수영할 수 있는 체육학과 진학과 새롭게 진로를 정할 수 있는 보건학부(물리치료학과) 진학 사이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악물고 버티면서 힘들었지만, 계속 해왔던 운동을 지속해서 하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에 제겐 체육학과 진학을 선택하는 것이 어쩌면 더 쉬운 선택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의 운동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과 도전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태껏 대회 출전과 훈련 소집으로 제대로 고등교육과정 수업도 듣기 어려웠던 제가 과연 인문계 이과 친구들이 진학하는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고민이 깊어지던 찰나 전 가산문화재단의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3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소중하게 쓰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부상으로 낙심과 좌절을 겪는 운동선수를 도와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제 꿈을 위해 물리치료학과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비로소 선택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산문화재단의 장학생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게 불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가산문화재단의 장학금으로 부족했던 영어, 수학, 과학의 기초학습을 수강하고, 운동했을 때만큼의 노력으로 이 악물고 따라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12월 장학금을 받자마자 프리패스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구매했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룹홈의 다른 가족들과 어른들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 비싼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을 주저했을 겁니다. 하지만 온전히 저를 위해, 제 꿈과 미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산문화재단의 장학금이었기에 마음 편히 새로운 공부를 하는 데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어려워 울고 싶기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누군가의 소중한 마음으로 조성된 귀한 장학금을 저의 꿈을 위해 선뜻 내어주신 감사한 손길을 생각하며 용기와 위로를 얻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4개월쯤이 지난 지금, 저는 곧잘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이제 더는 새로운 진로와 학업을 수행하는 것이 두렵지만은 않으며, 종종 설레기까지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모두 가산문화재단과 임직원분들 덕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제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한 어른이 되어 꼭 스포츠 물리치료사가 될 것입니다. 부상과 사고로 꿈과 의지를 상실한 누군가에게 지금의 저에게처럼 힘과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아직 오프라인 학교생활은 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저희 학교는 대면 강의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군 단위에서도 아주 작은 농어촌이어서 지역에 단 한 곳의 대학교도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숙사에 입사하여 대학 생활하게 될 텐데, 시설에 부담을 드리지 않고 기숙사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장학금의 혜택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가산문화재단장학금이 단순한 돈이 아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 누군가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저의 희망, 새로운 미지의 길을 당당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위로와 응원, 가산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큰 선물이었습니다. 저 역시 커서 누군가에게 꼭 그런 어른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