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ㅇㅇ교육대학교 4학년 김ㅇ입니다. 저는 ㅇㅇ교육대학교에서 40개월 동안 초등학교 교사라는 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작년 6월 26일에 제가 썼던 가산문화재단 장학생 수기의 첫 문단입니다. 그로부터 약 13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저를 이렇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에 걸친 가산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ㅇㅇ교육대학교에서 가졌던 48개월간의 꿈을 이루게 된 4개월차 신규교사 김ㅇ입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임용고시 1차, 그리고 올해 1월에 임용고시 2차 시험을 보고 합격하여 올해 3월부터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 발령받았습니다.

  임용고시를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가산문화재단 맨발의 청춘 장학금 덕분입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맨발의 청춘 장학금은 1차 시험 마무리를 위한 노력과 2차 임용고시 준비를 위한 교재와 강의 구입 그리고 수업실연 및 면접 준비를 위한 공간 대여 등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이 장학금 덕분에 저는 돈 걱정 없이 시험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작년 장학 수기에 적었던 '불우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돕고싶다.'는 제 꿈은 가산문화재단의 도움 덕분에 더욱 단단해졌고, 이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교사로서 많이 부족한지라 이 꿈을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다양한 연수와 자기 계발을 통해 공감을 통한 학생들과의 상담, 기초학력 지도 방안 연구 및 실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 및 소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자유롭게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학교에서 꿈꿔왔던 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가산장학재단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에게 주셨던 큰 나눔과 사랑을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산문화재단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