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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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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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꿈을 향한 발걸음과 함께해준 장학금 2020년도 장학생 최ㅇ

안녕하세요. 저는 아동복지시설 출신으로 현재 보호종료 청년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성장해 나아가고 있는 가산문화재단 장학생 최ㅇ 입니다.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을 당시 대전에 위치한 대학교의 사회복지과 2학년으로 재학중이였으며, 직업은 서울에 위치한 비영리재단의 교육지원사업 담당자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대전이지만, 서울의 비영리 재단에서 제가 꿈꾸는 교육지원사업을 담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고, 열정만으로 지원한 입사지원서는 덜컥 합격하고 말았습니다. 학업과 직업이라는 경계속에서 두 가지 본분을 지키기 위해 매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아침과 저녁으로 KTX에 오르내리며 최선을 다해 왔지만, 정작 저를 힘들게 하는 어려움은 경제적 부담이였습니다.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경제적인 부담과 출퇴근을 위한 교통비에서 비롯되는 압박감은 저의 열정을 시들게 하기엔 충분한 이유였습니다. 피로와 걱정속에서 지쳐 있었던 그때 저는 가산문화재단의 맨발의청춘 장학금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학생이기도 했던 저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한 지원사업이였고,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발된다면 학업의 부담과 교통비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졸업까지 남은 1년을 걱정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의 바램은 제가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경제적인 부담 해소에 앞서 맨발의 청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저에게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일과 학업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저의 길과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포기하기전에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저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점이 맨발의청춘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제가 얻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저는 장학금을 교통비와 교재비, 사회복지사 자격취득을 위한 실습 비용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학금 사용처는 가산문화재단의 나눔을 순환하여 아동복지시설에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았던 점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얼어붙었던 작년 아동양육시설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으면서 지정된 지원금 안에서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하기엔 부족하였고 많은 외부의 후원을 필요로 하였지만, 어려움을 알리기엔 소통이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아동양육시설 출신이면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신분이던 저는 부족하지만 아이들과 장학금의 일부를 나눌 수 있었고 많은 아이들의 웃음을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매일 아침이면 KTX에 오르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고민하고 기획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맨발의 청춘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을 성공적으로 취득할 수 있었고, 세상에 전례 없던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제가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또 다시 대학에 입학하여, 밤낮으로 공부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삶에 지쳐 있었던 저에게 열정이 꺼지지 않을 희망을 선물해 주신 가산문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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