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2020년 맨발의 청춘 장학사업 장학생 장ㅇㅇ입니다.

저는 20살, 대학에 입학하고 난 뒤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학원비와 실습 관련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평일에는 교내 국가 근로를 하였고, 주말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조금씩 저축하였고 절약을 많이 하면서 대학 생활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두려움이 먼저 앞섰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제 전공 관련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경험을 쌓았지만, 아르바이트 월급으로는 자기계발비까지는 충당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를 많이 소홀히 하여 취업 이력서에 기재할 자격증이 운전면허증뿐이라는 생각 때문에 걱정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우기 위해 문화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아동심리학을 배웠던 적도 있었고, 평생교육 무료 인터넷 강의로 심리학도 배웠었지만, 교육부에서 정식 인증받은 기관이 아니면 모두 민간자격증으로 인정을 못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자격증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학점은행제와 학원에서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 가산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고, 장학금 300만 원이라는 돈을 정말 가치 있게 써야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 저는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시험 준비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올해 졸업 후 장학금으로 제 학업 비용으로 가치 있게 쓰고 있습니다.

장학금으로 토익 인터넷강의 수강을 하였고, 자가면역 관련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해서 병원비 및 진료비로 썼으며 올해는 컴퓨터 활용능력 학원비와 교재비 및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응시료에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학점은행제로 청소년지도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 학점은행제 기관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장학금을 받기 전에는 제 자기계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했다면,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장학금으로 제 계획을 현실화할 수 있게되면서 제 미래를 위한 준비를 더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제 모습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지금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것입니다.

제가 세운 계획이 틀어질 때마다 실패하였다고 생각하며 좌절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느끼고 배우고 싶은 것을 조금만 늦추는 것이라며 애써 자기합리화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을 배울까 어떻게 배울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제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예기치 못하게 병원 입원을 하게 되어 100만 원이 넘는 병원비와 통원치료비를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장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제게 가산재단 장학금은 단순한 돈에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제게 도움을 주신 가산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제가 포기하지 않게 용기를 주셔서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