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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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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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보답할 줄 아는 삶 2022년 장학생 이OO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어린 시절에 OO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이곳에서 좋은 어른들을 만나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권유와 저의 의지로 간호학과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현재 OO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입니다. 막상 진학을 하니 공부량도 많고, 지금은 실습도 병행하여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어느덧 3학년 2학기를 맞아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간호학과 특성상 배울 것은 많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산문화재단에서 주신 장학금을 받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실습비와 실습 지침서, 교재 등 실습 시 필요한 비용에 지출을 하였습니다.

2학년 2학기부터 실습을 시작하였는데, 매번 다른 지역으로 실습을 나가다보니 실습비용, 생활비로 인한 지출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후 부산에 위치한 병원으로 실습을 나갔는데 이전 실습 때와는 달리 조원들과 밥을 먹거나 실습 시 활동 비용을 지불할 때 조금은 여유로움이 생겨 심적 부담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을 들을 때 수업 자료를 담아 사용하는 태블릿이 오래되어 잔고장이 많아, 수업을 원활하게 듣기 위해서 새로운 태블릿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태블릿 또한 가산문화재단에서 주신 장학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실습이 끝나고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새로운 태블릿에 수업 자료를 담고 필기하며 수업을 들으니 속도도 빠르고 자료가 날라가거나 중간에 꺼지지 않아 수업에만 집중을 할 수 있어서 학업의 질이 상승하였습니다.

수중에 있는 금액은 한정적이나 지출은 계속해서 늘어나니 부담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졸업까지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불안과 경제적, 심리적 위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걱정, 불안과 같은 감정에 휩싸여 생활을 하니 제 자신이 부정적으로 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가산문화재단 장학금에 선발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그동안의 불안과 걱정이 싹 날라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가장 큰 걱정거리가 해결되니 마음도 가볍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요즘이 너무 행복합니다. 장학금 덕분에 새로운 도전과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생활하는 시설의 원장님과 선생님께서는 늘 감사하고 당연시 여기지 말라는 말을 하셨고, 저는 그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일상이 되고 반복이 되면서 더뎌진 제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산문화재단 장학금을 받으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의 도움의 손길과 현재에 감사함을 진심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풀어 주신 그 따스한 마음을 간직해 훗날 간호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간호를 행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장학금을 주시는 귀한 손길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할 줄 알며 보답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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